와콤디지털솔루션즈는 와이드 스크린에 적합한 펜태블릿인 '인튜어스3 6？11'을 내놓았다. 그래픽 디자인 전문가를 겨냥한 이 제품은 기존 펜태블릿과 달리 와이드 스크린 치수와 비슷한 6？11인치 비율로 설계돼 있어 와이드형 모니터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이 제품은 또 태블릿 보드에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임의로 설정할 수 있도록 '익스프레스 키' 등을 추가해 편리하다. 와콤디지털솔루션즈의 서석건 부사장은 "LCD 모니터와 와이드스크린 노트북 시장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와콤에서도 이에 맞는 펜태블릿을 개발했다"며 "펜태블릿이 있으면 키보드나 마우스 없이도 원하는 그림과 문자를 입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37만원. 삼보컴퓨터는 15.4인치 와이드 스크린에 최신 그래픽 기술을 적용한 게임전용 노트북 '에버라텍 6500' 시리즈 2종을 선보였다. 이 시리즈는 3차원(3D) 게임도 무난히 즐길 수 있도록 기존보다 성능이 30% 정도 향상됐다는 모바일 전용 그래픽카드 'ATI 라데온 X700'을 장착한 게 특징이다. 인텔 '소노마' 모바일 플랫폼을 탑재했으며 512MB DDR2 533의 메모리를 공통적으로 채택했다. 인텔 펜티엄M 740 프로세서와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용량이 60GB인 'AV6570-KEA' 모델은 179만9000원,인텔 펜티엄M 750 프로세서와 HDD 용량 이 80GB인 'AV6580-KHA' 모델은 189만9000원이다. 한국HP는 데이터 저장 기능이 대폭 강화된 개인휴대단말(PDA) 'HP 아이팩 rx1950'과 'HP 아이팩 hx2000' 시리즈 3종 등 신제품 4종을 내놓았다. 운영체제(OS)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모바일 5.0 포켓PC 프리미엄 버전'을 탑재했으며 배터리 잔량이 없을 때도 정보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게 이번 제품군의 특징이다. 일정관리,연락처,받은 편지함,아이팩(iPAQ) 무선 등의 단축 버튼을 누르면 빠르게 기능을 작동시킬 수 있다. 125g의 경량형인 'HP 아이팩 rx1950'은 가격이 35만원(부가세 별도)이다. 지문이나 비밀번호를 활용한 보안 기능이 지원되는 'HP iPAQ hx2000' 시리즈는 45만∼70만원대다. 이자브는 무게가 20g에 불과한 초경량 MP3 플레이어인 '페블'을 선보였다. 내장형 배터리를 탑재해 약 15시간 연속재생되는 이 제품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창에 USB 2.0을 지원하며 FM 라디오,음성 녹음,자동가사 기능 등을 지원한다. 블랙 화이트 오렌지 등 색상은 3가지가 있다. 디자인은 목걸이형과 클립형 두 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젊은층이나 여성은 목걸이형이,목걸이를 착용하는 게 다소 부담스러운 사람은 클립형이 알맞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격은 용량에 따라 12만9000원(512MB),15만9000원(1GB)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