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이달 도입된 퇴직연금에 가입하기 시작했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경기도 화성시에 소재한 알루미늄 전문 제조업체인 보원경금속은 미래에셋생명을 퇴직연금사업자로 지정,연금규약 승인신청서를 지난 15일 수원지방노동사무소에 접수했다. 보원경금속은 개인 운용에 따라 퇴직금 규모가 달라지는 확정 기여형(DC)을 선택했으며 운용관리기관과 자산관리기관 모두 미래에셋생명을 단독으로 지정했다. 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증권을 연금사업자로 지정하고 지난 14일 남부노동지방사무소에 연금규약 승인신고를 냈다. 대우증권도 지난 16일 산은자산운용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 회사 직원퇴직금을 운용 관리하기로 했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