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세종이 중국 베이징에 사무실을 연다. 세종은 지난 12일 중국 사법당국으로부터 베이징 사무소 설치를 허가받고 조만간 정식 허가승인서를 교부받을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세종의 중국 진출은 국내 로펌으로서는 대륙 태평양 광장에 이어 네번째다. 세종의 베이징 사무소에는 유창종 변호사(사시 14회)가 수석 대표변호사로,최용원 변호사가 대표변호사로 상주하게 된다. 세종은 중국 진출을 계기로 한국 기업의 중국 기업에 대한 투자자문,중국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 법률자문,중국 부실채권 투자자문 등의 업무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법무법인 지평도 최근 상하이 인민정부 사법국으로부터 사무소 설립을 허가받아 중국 중앙정부의 최종 비준 절차만을 남겨놓고 있다. 지평은 내년 3월께 최종 비준이 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명한석 변호사와 최정식 변호사를 상하이 사무소에 파견할 예정이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