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숍, 백화점 속으로 .. GS스퀘어 부천점, 이의정·황인영숍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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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이 백화점 매장을 임대,자신이 디자인한 옷이나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스타숍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동안 동대문 밀리오레,복합상가,온라인쇼핑몰 등에 스타숍이 들어선 사례는 많았으나 문턱이 높은 백화점에 연예인이 진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19일 GS스퀘어백화점 부천점에 따르면 탤런트 이의정씨가 운영하는 패션 액세서리 숍 '엘모너'와 황인영이 운영하는 여성캐주얼 브랜드숍 '175.5'가 20일 영업을 시작한다.
이들 스타숍은 부천점 3층 10여평 매장 내에 함께 꾸며졌다.
탤런트 이의정씨의 패션 액세서리 브랜드 '엘모너'는 길거리 점포와 홈쇼핑에서 인기를 끈 것을 바탕으로 백화점까지 진출하게 된 사례다.
명동에서 출발한 엘모너는 우리홈쇼핑에 진출한 이후 시간당 매출이 1억원을 넘어서는 인기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이번 백화점 매장에서도 사장 겸 디자인실장인 이의정씨가 직접 디자인한 귀고리 목걸이 등 패션 액세서리와 잡화를 판매한다.
가격은 1만~7만원 선.
탤런트 황인영씨의 브랜드 '175.5'는 본인의 키(175.5cm)에서 힌트를 얻어 지었다.
본인의 이름을 딴 란제리 숍 운영계획도 가지고 있는 황씨는 청바지,가방,구두,티셔츠 등을 본인이 직접 구입해 편집 매장 형태로 꾸민 숍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이곳에선 3만~10만원대 청바지와 10만원대 가방 등이 주요 상품이다.
한편 GS스퀘어백화점은 황인영씨 외에 홍록기,엄지원,김서영씨 등 11명의 연예인들이 소속된 ㈜황룡홀딩스와 앞으로 매장을 늘려나가기로 합의,조만간 부천점에 '스타존'이 탄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