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2010년 가상신문 제작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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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용두암 앞바다에 세계 최대 해상공원 개장' '동래베네스트,타이거 우즈 은퇴무대될 듯' '평양에버랜드 완공,관광객 연간 1000만명 입장'
오는 2010년을 겨냥해 삼성에버랜드 직원들이 직접 만든 가상신문들의 제목이다.
삼성에버랜드는 오는 23일 창립 42주년을 맞아 사내 50개 팀을 상대로 2010년 가상신문을 만드는 '비전 2010,희망일보 만들기'공모전을 마친 결과 이같은 뉴스들을 우수작으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가운데 금상을 받은 법무팀은 '뉴 제너레이터'라는 기획기사를 통해 "삼성에버랜드가 제주도 용두암 앞바다에 총 7개관으로 구성된 세계 최대규모의 수중 테마파크를 조성했다"고 보도,회사의 비전과 공유가치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안양베네스트 지원팀은 "2016년 부산올림픽 조직위원회가 2012년 런던올림픽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골프 경기장으로 부산 금정산 자락의 동래베네스트를 선정했으며 세계 최고의 골퍼 타이거 우즈는 이곳에서 은퇴경기를 가질 것"이라고 보도해 은상을 받았다.
평양에 제 2의 삼성에버랜드를 개장해 북한 주민은 물론 중국 러시아 등에서도 관광객이 몰려 남북관계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됐다는 가상 뉴스도 호평을 받았다.
삼성에버랜드의 피재만 경영지원실 상무는 "창의적인 기업문화를 창달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전은 모든 임직원들이 5년 뒤 회사의 모습과 자신의 위치를 그리며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