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밑창 아웃솔 접착 개선 첨가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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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발피혁연구소와 부산신발산업진흥센터는 3년여의 연구를 거쳐 신발 밑창으로 쓰이는 아웃솔의 접착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접착개선 첨가제'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를 주도한 한국신발피혁연구소 최경만 특수사업팀장은 "이번에 개발한 접착개선 첨가제와 함께 컴파운드를 섞어 아웃솔을 만들면 미들솔과의 접착을 완벽하게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아웃솔과 미드솔을 접착시킬 경우 발생하는 2% 이상의 접착불량률을 제거한 데다 아웃솔의 거친 표면을 고르게하기 위해 세척 때 사용하는 산과 알칼리 용제 등으로 환경문제를 유발시키는 신발업계의 난제를 해결했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첨가제는 아웃솔의 표면연마와 찌꺼기 제거,세척,건조 등의 공정을 생략할 수 있어 아웃솔 접착과정의 생산비용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신발피혁연구소와 부산신발산업진흥센터는 내년부터 국내외 판매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