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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염 · 정전 · 자료분실 … 황교수 중요 순간마다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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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우석 서울대 교수의 주요 연구성과에는 항상 돌발사고가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선 황 교수가 지난 16일 기자회견에서 밝힌 '곰팡이 오염사건'이 있다. 2005년 사이언스 논문을 제출하기 2개월 전인 1월9일 개사육장에서 날아온 곰팡이로 인해 배양 중인 줄기세포 6개주가 죽었다는 것.황 교수는 이 사고로 미즈메디병원에 분양했던 2,3번 줄기세포를 가져왔고 이후 6개의 줄기세포를 다시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황 교수에 따르면 2004년 논문 제출을 앞두고도 사고가 있었다. 그는 지난해 6월 관훈토론회에서 2003년 예기치 않은 정전사고가 발생해 100덩어리 이상의 줄기세포 가운데 2개만이 살아남았다고 밝혔다. 이 2개를 가지고 1개의 줄기세포주를 확립했다는 것이 황 교수의 설명이었다. 국내 최초의 복제소인 영롱이와 관련,DNA 분석자료를 공개하지 않은 데 대해서도 황 교수는 MBC PD수첩팀과의 인터뷰에서 "두어번 이사를 했다. 이렇게까지 문제가 될 줄 알았으면 소중히 간직하는 건데…"라고 말했다. 이사하는 과정에서 분실사고가 발생했다는 얘기다. 황 교수는 영롱이에 대해서는 단 1편의 논문도 내지 않았다. 과학기술계 관계자는 "물론 연구를 하다보면 이런저런 예상치 못한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면서도 "중요 순간마다 사고가 반복되는 것은 우연치고는 이상하다"고 말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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