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대표 이용우)의 '날크립'은 지난 20여년간 국내외에서 명성을 쌓아온 제품이다. 이 제품은 국내 시장은 물론 유럽 북미 등 해외에서도 매년 판매 신장세를 보이며 각광받고 있다. 1983년 설립된 이 회사는 매년 다양한 디자인의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펀치 스테이플러 호침 슈파클립 파로클립 등 각종 클립과 핀 등을 생산,판매한다. 국제특허 3건과 국내 실용신안 및 특허 등록을 포함한 지식재산권 89건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문구의 명품화'를 위해 젊은층의 기호에 맞춘 디자인과 컬러를 개발하고 있으며 문구의 고정관념을 탈피한 독창적인 디자인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자체 연구소를 설립해 산·학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국내 처음 개발한 '프런트 로드(front-load) 시스템'의 스테이플러는 이 회사가 자랑하는 대표 제품이다. 이 제품은 기존 스테이플러와 달리 철침 장전을 위해 스테이플러의 윗부분을 들어올릴 필요가 없도록 만든 게 특징이다. 열림 단추만 누르면 철침을 장전할 수 있는 받침대가 앞으로 나와 철침 장전이 편리하다. 또 불량 철침 사용으로 인한 철침의 엉킴도 쉽게 제거해 주는 기능이 있다. 판교는 2003년 일본 산리오와 '헬로키티' 전 사무용 문구 제품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층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이 회사는 1990년 유망 중소기업 선정 이후 수출 유망중소기업 선정(1999년),ISO9001 인증(2002년),디자인 부문 우수혁신기업 수상(2004년),친환경 경영대상(2004년),문구 부문 소비자 대상(2004년) 등을 수상했다. 이용우 대표는 "고객이 무엇을 요구하는지를 정확히 꿰뚫는 '고객 눈높이 서비스'가 필요하다"며 "문구 시장의 급격한 변화에 부응한 디자인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이 회사는 자사상표 개발 확대와 해외홍보 강화,제품의 고급화 목표 아래 노후시설 교체 및 시설 자동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031)989-2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