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치 포도주스'는 농심이 세계적인 포도주스 메이커 미국 웰치사와 기술제휴를 통해 2003년 5월부터 국내에서 생산 판매하고 있는 프리미엄급 포도 주스다. 1000㎖ 1병 가격이 4000원으로 고가임에도 불구하고,최고급 포도 품종으로 만든 프리미엄 포도주스라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어필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로 설립 136년을 맞은 세계 최고의 포도주스 메이커인 웰치사가 생산하는 '웰치 포도주스'는 세계 30여개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다. 웰치사는 미국 최고의 포도 품종인 콩코드가 개발됐던 메사추세츠주 콩코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총 400여종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웰치 포도주스'의 주 원료인 미국산 콩코드 품종은 항산화 작용을 하는 폴리페놀 성분이 많이 함유된 것이 특징이다. 포도당과 과당,비타민,칼슘,칼륨,철분 등 영양소도 풍부하게 들어있다는 설명.맛 측면에서 콩코드 포도는 주스 전용 포도 품종으로 감미로우면서 특유의 향기가 난다. 인공향이나 색소,방부제가 전혀 첨가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100% 포도 주스라는 것도 장점이다. 농심은 이 제품의 국내 생산을 계기로 제품 용기를 페트병에서 유리병으로 교체하고,디자인을 변경하는 등 제품 이미지를 전반적으로 고급화했다. '온 가족이 건강을 위해 함께 마시는 주스'를 컨셉트로 삼아 30∼40대 주부층에 선호도가 높은 탤런트 하희라,유호정 등을 모델로 내세워 광고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웰치 포도주스와 함께 혀끝을 감도는 산뜻하고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웰치 적포도 주스,백포도의 은은한 향과 복숭아의 상큼한 뒷맛을 즐길 수 있는 웰치 백포도 복숭아 주스 등 3종을 함께 내놓았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