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0일 현대차 보다 당장 해외 생산기지가 작은 기아차가 더 크게 환위험에 노출돼 있다면서 달러가 1% 움직일 때 현대차,기차아의 주당순익(EPS)는 각각 1.2%와 2.1% 변동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수년내 유럽 및 미국 등 해외 생산기지가 확대될 것임을 감안하면 환위험도 소멸될 것이라면서 즉 최근의 원화절상은 일시적 위험이라고 판단. 그동안 원화만이 달러에 대해 강세를 보인 것은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로 인한 무역흑자 확대로 설명될 수 있지만 향후 내수회복과 해외투자 확대로 얼만큼 지속될지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