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주부들의 처녀막 복원 수술이 유행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0일 중동이나 남미에서 널리 유행하고 있는 처녀막 복원수술이 미국에서 유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징적인 것은 이 같은 처녀막 복원이 주부들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 샌안토니오에 사는 간호보조원 자네트 야로로프(40)는 17번째 결혼기념일을 앞두고 최근 처녀막 복원 시술을 받았다. 그는 "모든 것을 갖춰 더이상 받을 선물이 없는 남편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1년에 이 시술을 받은 26세의 뉴욕 거주 여성은 "남편이 평소 처녀와 성관계 경험을 고대해온 것을 생각하면 백번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월지는 수술비가 많게는 1800달러에 달하지만 처녀막 복원수술은 미국 성형분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라며 산부인과 의사들도 잡지나 지역신문,인터넷 등에 관련 광고를 앞다퉈 내는 등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