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내년 中경제 질적 성장 중시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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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이 내년 중국경제의 성장축이 질적 성장 중시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20일 현대는 중국 경제는 수출 및 투자 위주의 고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의소비 부양책에 기인한 소비의 경제성장 기여도 증가로 8.7%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중국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25% 대의 증가세를 지속하며 경제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
내년 중 美 소비경기 확대기조는 중국 수출 증가세를 지속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할 것이며 재수출 비중이 높은 중국 수출의 특성을 감안하면 내년에는 제조업 분야의 외국인 직접투자(FDI) 증가는 중국 수출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내년 고성장에 기인한 원자재 수입 증가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고 중국 정부의 내수 부양책에 기인해 소비재 수입이 증가할 것이라는 점에서 중국 수입은 그 증가세 확대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내년 중국 무역수지는 700~800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판단.
민간소비는 경제성장 기여도가 증가함에 따라 수출 및 투자와 함께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성장 동력으로 부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고정자산 투자는 전년동기비 23% 증가할 것으로 예상.
미국의 위안화 평가절상 압력 고조에 기인한 환율 변동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중국경제의 디플레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했다.
또 부동산 가격의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은 낮으며 부동산 건설경기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점쳤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