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승희,무소속 정몽준,열린우리당 이은영 의원 등은 각각 로비스트 제도를 합법화하는 법률안을 발의하거나 준비하고 있다.


▶한경 12월 2일자 A7면 참조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찬ㆍ반 양측으로 의견이 팽팽히 갈렸다.


찬성(51.8%)측은 "로비스트 양성화를 통해 정책결정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며 도입을 촉구했다.


아이디 'mpsbjs'는 "합법적인 부부관계는 보호하고 불륜은 처벌하듯 국회 주변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로비 활동을 법으로 규율할 필요가 있다"고 했고,'anddii'는 "지금까지는 유리한 법안 통과를 위해 돈 있는 집단은 뇌물을 썼고,돈 없으면 시위를 했다"며 "미국처럼 이익단체들이 이들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 할 것이기 때문에 부정과 폭력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로비스트가 뒷 돈 주는 창구가 될 것"이라며 반대(48.2%)하는 네티즌도 많았다.


아이디 'kiyoo1'은 "미국에서도 로비스트 제도에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 나오는 시점"이라며 "정말 투명한 사회라면 로비가 왜 필요하냐"고 반문했다.


'oktaewon'은 "국회의원들이 퇴임 후의 노후대책으로 마련하는 법률안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차기현 기자 kh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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