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영 이색판화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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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화가 김숙영씨가 21일부터 서울 관훈동 인사아트스페이스(02-734-1333) 3층에서 첫 개인전을 연다. 그는 이번 전시회에서 '호일 스탬핑'이라는 이색적인 기법의 '내가 늘 바라보는 곳' 연작을 선보인다.
'호일 스태핑'이란 판화 이미지 위에 산업용 호일을 접합한 새 예술기법으로 김씨의 스승인 미국 아이오와주립대 버지니아 마이어 교수가 창안한 것이다. 호일의 종류와 색,열판과 아이오와 프린터의 융합이 독특한 질감을 낳는다.
김씨는 이를 바탕으로 한 자신의 작업을 '판화의 기술을 이용해 만드는 페인팅'이라고 부른다. 전통적인 유화물감과 현대적인 호일의 상반된 느낌을 융합시킨 근작들이 그의 새로운 예술세계를 뚜렷하게 보여준다.
27일까지.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