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미래에셋증권 이은영 연구원은 포스코의 열연 및 냉연 제품 가격인하로 판재류 기업의 내년 1분기 실적 하락이 불가피하나 이는 예정된 악재라고 판단했다. 철강금속업에 대해 중립 의견을 제시. 판재류 기업들의 가격 인하가 뒤따를 것이라면서 냉연업체의 경우 현대하이스코가 5만원 그리고 기타 냉연사가 7만원의 가격 인하를 실시할 것으로 추정했다. 따라서 하이스코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작을 것으로 판단. INI 스틸 A열연의 경우 미니밀 열연코일 가격인하로 이익을 내기 어려울 것으로 추측되나 내년 가동을 축소할 계획이어서 열연코일 적자폭이 당초 예상보다 작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체적으로 철강 업체들의 내년 1분기 실적 악화가 불가피하나 하반기 이후에는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봉형강류는 상대적으로 가격 하락 리스크가 적은 것으로 판단했으며 한국철강대한제강의 경우 포스코 가격 인하로부터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