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유통硏, 내년 유통업계 '5대 키워드' 전망..'그린슈머'본격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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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유통업계 화두(話頭)는 G.R.E.A.T.'
내년 유통업계의 키워드는 Green(친환경),Recovery(소비회복),Experience(고객경험관리),Agglomeration(복합·집적화),Technology(소매기술) 등 5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일 신세계유통연구소는 '2006년 유통업계 전망' 보고서에서 김치 등 식품 파동 이후 안전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그린슈머(Green+Consumer)'의 등장이 본격화되는 등 친환경이 유통업계 최대 이슈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올 하반기부터 시작된 소비회복 추세가 내년에 본격적인 상승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이를 지속시키기 위한 유통업계의 다양한 노력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할인점(26조3000억원)과 인터넷쇼핑몰(9조원)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각각 11%,16%가량 증가하면서 전체 소매 시장 규모도 전년 대비 3% 늘어난 153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밖에 고객의 경험 전체를 전략적으로 관리하는 마케팅 기법인 CEM(Custom Experience Management)이 중요해지는 것을 비롯 한 공간에서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도록 업태별 합종연횡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예측했다.
노은정 유통연구소 과장은 "기존 할인점에 스포츠,자동차용품 아울렛 등을 결합한 이마트 죽전점이나 스타벅스 매장을 갖춘 하이마트 등이 좋은 사례"라고 설명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