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소비자대상(上)] 금융 : 대신 'U-사이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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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최근 홈트레이딩 시스템(HTS)인 'U-사이보스' 중 선물거래시스템 등을 100만달러에 태국증권거래소 자회사인 셋트레이드에 수출하는 계약을 맺었다. 셋트레이드는 한국의 코스콤(옛 증권전산)처럼 증권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전문 IT(정보기술)업체다.
지난해에는 대만 폴라리스증권에 중국어 버전의 온라인 주식거래시스템을 개발,200만달러에 수출하기도 했다. 이처럼 대신증권의 'U-사이보스'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당당히 인정받고 있다.
'U-사이보스'는 객장의 시스템을 가정이나 직장에서 그대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일종의 가상영업점 시스템이다. 대신증권은 지난 97년 가을 윈도95 기반의 PC통신용 사이버 거래시스템을 선보인 데 이어 지난 98년 업계 최초로 인터넷 전용 거래시스템인 '사이보스 2000'을 내놨다.
그후'사이보스 2002','사이보스 2004'를 거쳐 지난해 말 한층 진화된 HTS인 'U-사이보스'를 출시하기에 이르렀다. 'U-사이보스'는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가상공간에 접속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Ubiquitous)'와 고객의 편의를 먼저 생각하는 '유저 프렌들리(User-Friendly)' 개념을 도입,고객의 요구에 충실하다는 평가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