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모델링㈜은 미국 워싱턴지역의 한국계 건설투자회사인 SMI현대(대표이사 김만기)와 공동으로 독일 본시와 북라인 주정부가 발주한 1억6500만달러 규모의 유엔 컨벤션센터와 호텔 개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유엔씨씨 인 본(UNCC in Bonn)'으로 이름지어진 이번 프로젝트는 유엔의 유럽본부로 확정된 본시에 지상 19층(400객실)짜리 특급호텔과 3500~5000석 규모의 컨벤션센터가 합쳐진 복합건물을 건설하는 것이다. 이번 복합단지는 SMI현대가 기존 국회의사당 건물을 호텔로 리모델링하고 바로 옆에 국제 컨벤션센터를 신축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