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소비자대상(上)] 가전 : 모니터 - 삼성 '싱크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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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싱크마스터' 모니터는 세계 일류를 지향하는 브랜드다.
뛰어난 디자인과 기술력으로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상을 잇따라 받고 있다는 점은 삼성 모니터의 경쟁력을 말해준다.
삼성전자는 '싱크마스터'를 세계 최고의 파워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전략 아래 올 들어 17개국을 대상으로 글로벌 로드쇼를 벌이는 등 마케팅에도 신경을 많이 쏟고 있다.
'싱크마스터' 모니터는 인체공학적인 면과 미적인 면을 동시에 살린 디자인을 추구한다.
실제로 독일 'iF 디자인상'과 '레드닷 디자인상',미국의 'IDEA',일본 'Good 디자인상' 등 세계적인 디자인상을 휩쓸었다.
또 미국의 유력 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가 제품군별 최고 브랜드에 수여하는 '브라보 어워드'를 5년 연속 받는 등 기술력 측면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삼성 모니터의 기술력은 올 들어 한 차원 더 도약했다.
지난 6월 초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응답 속도를 자랑하는 LCD(액정표시장치) 모니터 2종을 내놓아 주목을 받은 게 대표적인 예다.
당시 선보인 17인치 모니터(모델명 싱크마스터 178B)와 19인치 모니터(싱크마스터 198B)는 응답속도(모니터의 색상이 변하는 데 걸리는 시간)를 세계 최고속인 4ms까지 줄인 고성능 제품군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RTA(Response Time Accelerator)칩을 장착해 응답속도를 크게 단축했다"며 "또 화면의 번쩍거림이나 동영상 재생시 나타나는 잔상 현상도 개선돼 그래픽 전문가나 영화 게임 등을 즐기는 PC 사용자들에게 알맞다"고 설명했다.
네트워크 기능에 주안점을 둔 모니터도 나왔다.
삼성전자가 지난 9월 선보인 17인치 LCD 모니터인 '싱크 마스터 매직 CX715NT'와 '싱크마스터 매직 CX715ND' 등 2종은 네트워크 서버로 관리할 수 있는 제품군이다.
'CX715NT'는 네트워크 서버에 접속한 모니터에 직접 연결한 마우스와 키보드만으로 다양한 작업이 가능하다.
'CX715ND'는 '매직넷 SD'란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네트워크로 연결된 다수의 모니터를 PC 1대만으로 제어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어 지난 10월 TV튜너를 장착해 언제 어디서든 TV 시청이 가능한 19인치 LCD 모니터인 '싱크마스터 CX910MW'와 '싱크마스터 CX914MP' 등 2종을 내놓았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