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경택 감독의 '태풍'이 미국 메이저 배급사인 드림웍스SKG를 통해 내년 북미지역에서 개봉된다. 이 영화의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는 20일 "지난주 드림웍스SKG와 '태풍'의 미국 배급에 관한 사항에 합의했다"며 "드림웍스 배급망을 통해 미국과 캐나다 극장에 상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CJ는 배급 시기나 규모 조건 등 세부적인 사항은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앞서 CJ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초 '태풍'의 50분 분량 프로모션 테이프를 드림웍스에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