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국내 골프업계에 진입한 코스닥 상장 기업 ㈜씨피엔이 '쉬운 골프' '성능 대비 합리적인 가격' '철저한 사후 관리'를 모토로 내걸고 골프클럽 브랜드 'E2'를 론칭했다. 모두에게 쉽다는 뜻의 'Easy to Everyone'에서 이름을 따온 'E2'는 세계적인 골프 장비의 트렌드를 따라가는 스펙으로 구성돼 있으면서도 기존 골프숍이 아닌 본사 콜센터와 인터넷 홈페이지(www.e2golf.com)를 통한 직접 판매로 가격 거품을 제거했다. 이에 따라 신제품 'E-Motion' 클럽의 경우 드라이버 우드 유틸리티우드 아이언세트 퍼터까지 풀세트의 가격을 55만원 수준으로 낮췄다. 또 '22일 환불 프로그램' 및 '3년 품질 보증' 제도를 도입해 클럽을 실제로 써보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100% 환불받을 수 있는 판매 전략을 도입했으며,구입한 날로부터 3년까지 제품에 결함이 생기면 보상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내놓은 'E-Motion' 드라이버와 우드는 샬로 타입 설계로 무게중심을 낮게 배분,토핑샷을 방지하고 볼을 쉽게 띄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또 거리를 극대화하도록 클럽 페이스에는 반발계수가 미국골프협회의 최대 허용치인 0.83에 이르는 단조 베타 티타늄을 사용했다. 우드의 거리와 아이언의 정확도를 결합한 유틸리티우드는 날렵한 헤드 디자인으로 어떤 라이에서도 볼을 날리는 것을 가능하게끔 했다. 롱아이언은 중공 구조를 채택,무게중심을 뒤에 배치함으로써 캐비티백이나 머슬백 구조의 아이언보다 뛰어난 보정 기능을 갖췄다. 반발력을 높이기 위한 얇은 페이스는 거리를 최대화한다. 쇼트아이언은 저중심 캐비티백 구조를 채택,무게중심을 뒤와 아래로 배분해 볼을 쉽게 띄우고 컨트롤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퍼터는 스트로크시 퍼터헤드에 감기는 현상을 없애고 방향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말렛형이다. 'E2' 브랜드 론칭으로 새로이 골프클럽 유통시장에 참여한 씨피엔 최민 대표는 "외국산 골프클럽과 질적인 차이를 줄이면서도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이기 때문에 초보자들과 중급자들이 부담없이 살 수 있다는 것이 'E-Motion' 클럽의 장점"이라며 "내년 상반기 나올 새 모델들을 통해 초·중급자뿐만 아니라 상급자들도 E2 골프의 장점인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080)235-2222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