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증권은 21일 과거 경험상 홍콩 증시가 오는 2월까지 강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지난 25년간 홍콩의 MSCI 지수는 12~2월 동안 평균 15% 상승해 연간 수익률의 88%를 차지했다고 소개. 올해 실업률이 떨어지고 7년 만에 평균 임금이 인상된 가운데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큰 폭으로 임금이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증시 거래대금도 급증하고 있다며 시장이 조정을 받을 때 떠났던 투자자들이 돌아오고 있다고 판단. 춘절 연휴 이후 부동산 개발 업체들이 개발 프로젝트에 착수하거나 재개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증시의 부활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청콩(Cheung Kong)이나 홍콩랜드 등과 같은 대형주들을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