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단기 소강 국면속 에너지 충전할 듯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증권사들은 단기적으로 정체 내지 소강 장세를 점치는 가운데 내년을 위한 에너지 충전과정으로 평가하고 있다.
21일 한화증권은 조정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되고 이를 지지해주는 부정적 뉴스가 속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강세장에 대한 시장의 믿음이나 구조적 수급개선이 조정의 성격을 가격보다 기간에 집중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상승 추세 복귀에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코스닥에 대한 코스피 업종 대표주의 상대적 우위 국면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
부국증권 김민성 연구원은 "단기선들의 지지가 여전히 유효하나 박스권 상단으로 여겨지는 1350P선의 저항 가능성이 있는 반면 유가 하락이나 일본 증시 랠리 재개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될 가능성도 낮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내부 모멘텀으로 작용할 월말-월초의 국내 경제지표 발표 전까지 소강 장세에 무게를 두고 원화강세 수혜주나 실적호전주 등 개별종목에 관심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삼성증권은 연초 랠리에 대비한 주식보유 전략을 추천.
황금단 연구원은 "현 증시를 억누르고 있는 외국인 매도나 원화 강세를 감안할 때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일정한 시간이나 체력보강이 필요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경기 회복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기업이익이 안정적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돼 내년을 겨낭한 주식 보유전략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금융이나 자동차,IT,소비재 등 주도주에 대한 긍정적 접근.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