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 차례의 변경 끝에 판교 공급물량과 분양시기가 확정됐습니다. 내년3월 중소형 아파트 9천500여 가구가 우선 공급되고, 8월 9천200여 가구가 선보일 예정입니다. 보도본부 부동산팀 이주은 기자와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앵커1> 판교 공급물량이 확정됐다구요. 물량에 변화가 있는지요? 기자1> 네. 8.31부동산종합대책에서 판교 공영개발에 관한 내용이 발표되면서 물량 변화에 관한 논의가 있었는데요. 바로 어제 건교부와 대한주택공사가 최종적인 판교 주택공급계획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cg1> 판교 공급 물량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판교 신도시에 공급될 물량은 모두 2만7천272가구입니다. 주택유형별로 보면 크게 일반분양아파트와 임대아파트, 단독주택,연립주택, 주상복합 이렇게 다섯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요. 물량 가운데 반 정도를 차지하는 1만2천 여가구가 임대아파트로 공급됩니다. 나머지 일반분양 아파트는 전용면적 25.7평을 초과하는 중대형 공급분과 25.7평 이하 중소형으로 나뉘어지는데요. 중대형이 모두 7천860가구이고 중소형이 4137가구로 대형이 조금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앵커2> 분양시기는 어떻게 결정됐습니까? 두 차례에 나뉘어 분양하게 된다구요? 기자2> 네 그렇습니다. cg2>판교 내년 3월 공급분 내년 3월 전용면적 25.7평 이하 중소형 분양아파트 5906가구와 임대아파트 3천614가구도 먼저 선보이게 됩니다. 특히 3월에 분양될 25.7평 이하 중소형 분양아파트의 경우 원가연동제 적용을 받아 분양가가 평당 1200만원 선. 집 한 채 가격이 4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가격적인 메리트에 더해 입지도 동판교 상업지구 중심에 위치해 그 어느때보다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입니다. cg3>판교 내년 8월 공급분 8월에는 중소형 1774가구를 포함해 중대형 4993가구가 일반 분양될 계획이구요. 임대아파트 2,482가구와 연립주택 990가구가 함께 분양됩니다. 8월에 분양되는 중소형 분양아파트는 중대형 임대아파트와 한 단지 안에 구성되는 소셜믹스 단지 안에 입지하게 될 계획입니다. 소셜믹스 단지의 경우 정부가 임대아파트와 일반분양아파트를 혼재해 사회계층간의 벽을 없애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개념인데요. 판교를 비롯해 앞으로 개발될 신규택지개발지구에 모두 적용될 계획입니다. 또 연립주택의 경우 판교가 공영개발 되면서 품질 저하를 우려하고 있는 여론을 극복하기 위해 대한주택공사가 국제지명 현상공모를 통해 세계적인 명소로 꾸민단 계획인데요. 건축 디자이너들의 야심찬 작품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앵커3> 관심을 끌었던 주상복합이나 단독주택은 빠져있네요. 8월에 분양되는 게 아닌가요? 기자3> 네. 그렇습니다. 주상복합 1266가구는 판교 신도시에서 가장 중심에 위치할 뿐 아니라 전평형이 중대형으로 구성돼 무엇보다도 투자가치가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단독주택 역시 서판교 일대에 녹지를 따라 고급주택으로 꾸며질 예정입니다. 입지와 공급방식에 있어 전원으로 이동하고자 하는 고급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s1>주상복합-단독, 2007년 공급예정 정부가 이러한 상황에서 주상복합과 단독주택 공급에 관해서는 주택가격추이를 살펴보고 내년 하반기경 공급계획 등을 확정해 2007년 경 분양을 하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앵커4> 공영개발을 통해 공급될 물량도 확정되었지요? 공영개발은 어떻게 진행되고 물량은 어느 수준입니까? 기자4> cg4> 판교 공영개발 물량 판교에 분양되는 주택가운데 공영개발되는 물량은 모두 22개블럭 8천852가구로 확정됐습니다. 중대형 공급분의 70%정도가 공영개발되고 중소형의 경우 8월에 공급되는 1774가구가 공영개발됩니다. 또, 앞서 말씀드렸던 연립주택 900여가구가 공영개발될 계획입니다. 공영개발은 대한주택공사가 맡게 되며 시행과 분양을 담당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발주는 설계와 시공을 함께하는 턴키방식, 또 현상설계, 국제현상공모 등 다양한 방식이 적용돼 품질확보와 창의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진행하겠단 방침입니다. 입찰참가 자격도 시공능력에 따라 공구별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제한해 대기업의 독식을 막겠단 방침입니다. 이주은기자 jooeunw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