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는 국내 최강의 브랜드 파워를 자랑하는 여행사다. 올 들어 10월 말 현재까지 하나투어에서 패키지상품이나 항공권을 구해 여행을 떠난 이들은 78만5000여명. 이 기간 전체 출국자의 10%를 헤아리고 있다. 해외여행시장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상위 30개 여행사만을 놓고 보면 23%가량의 시장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막강한 상품력이 자랑이다. 1100여명의 직원 중 250여명의 상품개발 전문가가 기획해 만든 여행상품이 1만4000여개에 달한다. 이를 전국 5000여개 하나투어 상품 전문판매점 및 제휴사와 소매여행사에 뿌리고 있다. 소비자와의 1 대 1 대면이 아닌 홀세일(도매) 여행업체로서의 강점을 십분 활용하고 있는 것. 현지 여행진행에서의 품질은 60% 선을 넘는 하나투어 상품 재구매율을 설명해준다. 1999년 이후 확대해온 현지 직영법인 및 사무소가 이달 말 현재 19개소에 달하고 있다. 하나투어 소속 직원이 책임감을 갖고 현지 안내를 하는 만큼 고객만족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직영법인이 아닌 랜드사(현지 여행사)에 대해 현금결제원칙을 고수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방대한 여행정보를 축적해 놓은 점도 높은 점수를 얻고 있다. 하나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볼 수 있는 여행콘텐츠는 무려 5만페이지 분량에 달한다. 해외여행을 준비하려고 홈페이지를 찾는 이들에게 노출되는 콘텐츠는 하루평균 60만페이지뷰에 육박한다. 원스톱 여행상품 예약서비스와 시차 없는 고객불만 개선노력도 돋보인다. 홈페이지를 통한 여행상품 예약사실이 도우미여행사에 자동통보되는 시스템을 구축,고객들이 여행에 필요한 모든 사항을 사전 서비스받을 수 있도록 한 것. 이와 함께 사소한 고객불만 사항도 즉각 피드백해 상품개발이나 서비스교육과정에 반영토록 하는 대고객시스템도 운영,고객불만 0% 신화를 앞당겨 실현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