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는 미국 카지노 시장이 지난 10년간 2배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업계 단체인 미국게임협회(AGA)에 따르면 지난해 상업 카지노의 매출 규모가 전년 대비 7% 늘어난 289억3000만달러 수준을 기록했다고 소개. 이는 138억달러 수준이었던 1994년에 비해 2.1배 가까이 증가한 규모이다.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 활성화 및 유력한 재원 확보 수단으로 카지노 유치에 힘을 쏟고 있어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고 분석. 한편 카지노 업계는 가종동반객이나 도박에 관심이 없는 손님들도 끌어들이기 위해 세계적인 가수 셀린 디온의 초청 공연을 열거나 유명 레스토랑을 입점시키는 등 '가족형 리조트'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