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휴대폰 제조업체인 VK는 러시아 단말기 유통업체인 메리디안텔레콤과 110만대의 유럽형 휴대폰을 1600억원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VK는 앞으로 2년간 러시아 시장에 두께 8.8mm 초박형 휴대폰 'VK2000'과 슬림폰 시리즈 4종(VK2010,2020,3100,4500) 등 5종을 주축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첫 물량은 이달 말부터 공급할 예정이며 내년에 50만대,2007년에 60만대를 각각 보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