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대해상은 오는 2007년부터 중국 자동차보험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발판으로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보도에 이준호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해상은 중국을 거쳐 미국 자동차보험시장까지 진출해 글로벌 보험금융그룹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습니다. (S-"세계적 종합금융서비스 제공") 하종선 현대해상 사장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국 자동차보험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발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CG-하종선 현대해상 사장) 하종선 사장은 "내년에 중국 현지법인의 본인가를 받고 오는 2007년부터 중국에서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기업.가계성 보험상품 판매) 현대해상은 중국 진출 초기에는 현대 계열사 등 주요 한국 기업을 위한 상해.화재보험과 현지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에게 가계성 보험을 판매할 계획입니다. 하 사장은 "현대.기아차를 구매하는 고객과 대도시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자동차보험 상품을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CG-하종선 현대해상 사장) 아울러 "중국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대.기아차가 진출해 있는 미국 시장에서의 자동차보험 영업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S-"오프라인 조직 충격 최대한 방지") 하 사장은 온라인 자동차보험 자회사 출범과 관련해 "기존 오프라인 조직의 충격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설계사들이 현재 소득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CG-하종선 현대해상 사장) 하 사장은 "퇴직연금 시장의 초기 선점을 위해 우량 중소기업을 공략하고 내년말까지 퇴직연금 판매 유자격자 1천500명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해상의 올 회계연도 매출액은 지난 10월까지 2조481억원으로 1년전보다 13.6% 증가했고 주가는 하종선 사장 취임 후 1년만에 3배가 넘게 올랐습니다. 와우티비뉴스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