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가 LCD업계 최초로 TV용 LCD패널 누적판매대수 1000만대를 돌파했다. 이 회사는 TV용 LCD시장 진출 5년째인 올해 600만대를 팔아 누적판매량이 1000만대를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2000년 20.1인치 LCD 160대를 판매하며 시장에 진출한 이래 누적판매량이 2003년 150만대,2004년 400만대를 돌파했었다. LG필립스LCD는 2002년 TV용 LCD 세계 시장 점유율 21.1%로 일본 샤프(55.5%)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이후 올해는 공격적 투자에 힘입어 3분기까지 시장점유율 23.0%로 1위에 올라서며 연도기준 1위 등극을 앞두고 있다. 대만의 CMO와 일본의 샤프는 각각 19.8%와 18.9%의 점유율로 2,3위에 그쳤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