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주] SBS ‥ 지주사 전환 가시화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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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가 지주회사 전환 추진을 호재로 연일 연중 최고가를 경신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주회사제 도입에 대해 주요 주주들도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져 지주회사 전환 작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SBS는 21일 1000원(1.54%) 오른 6만6000원으로 마감됐다.
이달 초 5만6000원대에서 급등세를 타고 있다.
이 같은 주가 강세는 SBS 노사 대표와 시청자위원회로 구성된 'SBS 민방특위'가 지주회사제 도입을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지주회사로 전환할 경우 우량 자회사의 자산가치가 부각되고 뉴미디어 사업 확대에 나서는 계기가 될 것이란 기대다.
민방특위는 SBS를 SBS홀딩스(가칭)와 SBS방송 부문으로 인적분할하는 방식으로 나눈 뒤 기존 최대주주인 태영이 SBS홀딩스의 최대주주가 되고,태영의 현물출자를 거쳐 SBS홀딩스가 SBS방송 부문의 최대주주가 되는 구조를 제안했다.
SBS 관계자는 "방송위원회의 승인과 임직원 간 합의 등 과제가 남아있긴 하지만 지주회사 추진 계획이 알려진 이후 지주사 전환의 열쇠를 쥐고 있는 주요 주주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SBS는 최근 증권사로부터 지주회사 관련 인력을 영입하는 등 구체적인 검토에 들어갔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