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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만금 사업 계속한다] 군산~목포~여수 '관광.레저 벨트'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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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남의 서남해안 지역이 뜨고 있다. J프로젝트,기업도시 선정,호남고속철도 조기 착공 등 대규모 개발사업 등이 잇따라 추진되면서 군산∼목포∼여수로 이어지는 L자 축이 관광·물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21일 법원 판결로 새만금 사업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L자 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L자 축 가운데 새만금매립지구와 고군산군도,변산반도 일대를 서해안 관광벨트로 묶는 이른바 'JB(전북) 선셋(Sunset) 리조트' 계획이 가장 주목받고 있다. 전북도는 새만금지구 2000만평에 540홀 규모의 세계 최대 골프타운,디즈니랜드와 같은 레저놀이시설,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새만금 매립지와 연결되는 고군산군도는 해양 휴양지로,변산지구는 휴양 숙박지역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L자 축의 또 다른 주요 사업은 J프로젝트다. 중국과 일본 관광객을 겨냥한 동북아 최대 레저·관광지 개발로 '동양의 라스베이거스'를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전남 영암군과 해남군 일대 3000여만평에 2016년까지 35조원을 투입,관광·레저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미 영암호와 인접한 해남군과 영암군 일부 지역이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로 선정됐다. 관광·레저형 기업도시에는 내년부터 2012년까지 10조5000억원이 투입된다. 이곳에는 호텔 카지노 골프장 영상테마파크 의료단지 국제 자동차 경주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J프로젝트 예정지 인근의 해남군 화원면 화봉리 일대(154만평)는 관광단지로 개발 중이다. 한국관광공사가 2011년까지 1조515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현재 5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2007년까지 27홀 규모의 골프장과 해수욕장 등이 들어서고 대규모 온천 휴양시설과 숙박시설 등도 잇따라 세워진다. 광양경제자유구역 내 관광단지로 지정된 전남 여수화양지구는 전남 남해안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레저단지로 올해부터 개발이 시작됐다. 여수화양해양관광지 사업에는 2015년까지 1조5000여억원이 투입되며,호텔 콘도 골프장 아쿠아파크 등이 건설된다. 군산시는 경제자유구역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있다. 전북도는 방사성폐기물처분장 유치 탈락에 따른 보상책으로 군산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정부에 요청키로 했다. 산업 기반이 약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제조업 육성 방안도 곳곳에서 추진되고 있다. 영암,해남,진도군 일대에 조선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계획이 본격화되고 있고,전남은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위해 율촌산단을 자체 개발키로 했다. L자 축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개발계획 윤곽이 점점 가시화하자 땅값 상승이라는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초 1만원 선에 머물렀던 전남 해남 지역의 논·밭 가격이 10만원 내외로 껑충 뛰었다. 지난해 3만원 선이던 무안 지역 논밭도 7만원대로 2배 이상 올랐다. 안성철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장은 "호남지역 인프라가 크게 개선되고 있어 이 지역에 대한 투자가치도 높아지고 있다"며 "L자 축 개발이 계획대로 되면 국토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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