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서울대 교수팀의 줄기세포 연구를 재검증 중인 서울대 조사위원회는 조사 4일째인 21일부터 논문의 핵심 연구진으로 활동한 외부인사 조사에 본격 착수했다. 조사위는 이날 오후 2시와 4시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과 문신용 서울대 산부인과 교수를 각각 조사한 데 이어 7시에는 관련 의혹을 처음 보도한 한학수 MBC PD수첩 PD를 불러 취재 경위 등을 조사했다. 조사위는 또 노 이사장과 황 교수의 대질을 통해 서로 엇갈린 주장에 대한 진위 여부를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교수에게는 2004년 논문에 대한 의혹을 집중 조사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