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호황으로 주식형 펀드 수탁액이 25조원을 넘어섰다.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데다 일부 대형 펀드의 결산에 따른 재투자분까지 가세하면서 수탁액 규모가 빠르게 늘고 있다.


21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으로 주식형 펀드 수탁액은 25조1106억원을 기록했다.


직전 영업일인 16일에 비해 6760억원이나 증가한 규모다.


자산운용협회 관계자는 "순수 주식형 펀드와 주식·채권 혼합형 펀드 수탁액을 별도로 집계하기 시작한 2000년 6월 이후 하루 증가분으로는 최대 규모"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8조5516억원이던 주식형 펀드 수탁액은 지난 9월 말 2배인 17조2540억원까지 늘어나는 등 가파르게 증가 중이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