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08:16
수정2006.04.03 08:17
외환거래의 마지막 남은 규제로 일컬어지던 비거주자(외국인)의 원화차입 규제가 내년부터 풀린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내년부터 외국인이 국내에서 원화를 조달하는 데 적용되던 각종 허가규정이 폐지돼 신고제로 전환된다.
외국인에 대한 원화차입 자유화는 환투기를 조장해 외환시장의 교란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규제완화의 일정표에서 사실상 맨 마지막에 남겨둔 것이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