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물만두 1위 업체인 취영루의 대표가 코스닥기업인 씨앤텔을 인수한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취영루 대주주 겸 대표인 박성수씨는 씨앤텔 최대주주인 한동수 사장과 씨앤텔 지분 403만주(11.04%)를 장외에서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주당 매입가격은 1489원으로 총 매입대금은 60억원이다. 박 대표는 내년 2월3일로 예정된 2차중도금 지급일에 201만5000주를,잔금지급일인 내년 3월31일 나머지 201만5000주를 인수할 예정이다. 취영루측은 내년 2월 임시주주총회를 소집,신임 경영진을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증권업계는 박 대표가 홈쇼핑업체인 씨앤텔 인수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려는 시도로 풀이하고 있다. 박 대표는 65년생으로 우석대 경영학과,경희대학교 대학원 호텔관광학과를 졸업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