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방송-케이블TV 고화질 재전송방식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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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방송사와 케이블TV방송사가 대립했던 고화질(HD) 채널의 재전송 방식에 합의함에 따라 디지털방송 활성화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방송위원회와 케이블TV방송협회 등에 따르면 CJ케이블넷 등 복수종합유선방송사(MSO)들은 디지털 지상파의 변조방식인 8-VSB로 변조된 HD신호를 재변조하지 않은 채 재전송(by pass)하고 디지털 케이블 셋톱박스에 8-VSB 디모듈레이터를 장착하는 방식에 동의했다.
방송위와 방송사,가전업체,학계 등은 지난 10월 '디지털방송전환추진점검단'(단장 정진우 방송위 매체정책국장)을 구성해 재전송 방식 등을 놓고 2개월 이상 논의를 거친 끝에 이날 전격적으로 타결했다. 이로써 디지털 케이블TV 가입자는 하나의 셋톱박스로 디지털 케이블방송과 디지털 지상파방송을 동시에 시청할 수 있게 됐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