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연말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70억원을 내놓았다.


강정원 국민은행장(55)은 22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세중)에 이웃사랑 성금 70억원을 기탁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이윤의 사회환원 및 기업의 바람직한 사회공헌문화 확립을 위해 국내 최대은행의 위상에 걸맞게 은행권 최고액수의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이에 앞서 지난달 17일에는 사회연대은행에 발전기금 5억원을 전달했다.


국민은행은 그동안 복지단체에 대한 기부금 지원,각종 재난시 재난극복 성금 모금 지원,사회공헌 관련 상품의 개발을 통한 수익금 일부를 사회에 환원해 왔다.


또 도서벽지 어린이 초청 등 각종 행사 지원 및 캠페인 활동과 미아 찾기 운동 동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사회봉사단을 조직,전국적으로 총 19개 봉사단(850여명)을 운영하면서 매월 1회 이상 양로원이나 고아원 등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또 직접 참가하기 힘든 직원 1만2535명은 매월 일정금액의 후원금을 갹출해 사회봉사단 활동을 간접 지원하고 있다.


사회봉사단들은 지난달 26일 약 2만포기의 김장을 담가 4000여가구의 소년소녀가장 및 무의탁 독거노인에게 전달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