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군기지가 들어설 경기도 평택시에 539만평 규모의 대규모 신도시가 들어선다. 건설교통부는 '주한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한 평택지역 개발 계획이 지난 6일 확정됨에 따라 평택시 모곡·서정·장당·지제동 및 고덕면 일원 539만평을 국제화 계획지구로 개발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분당신도시(594만평)와 맞먹는 규모로 아파트,연립·단독주택 등 6만4200가구의 주택이 건설될 예정이다. 건교부는 이달부터 주민공람과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국제화 계획지구로 지정한 뒤 2009년 8월부터 아파트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