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 동당마을에서 한 할머니가 새해 쓸 복조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섣달 그믐 밤과 정월 초하루 새벽 사이에 사면 복을 가져온다는 복조리. 예전에 수요가 많을 땐 마을 전체가 조리 만드는 데 매달릴 정도로 바빴습니다.


조리 팔아 애들 학교 보낼 정도였답니다. 이젠 찾는 이가 별로 없어 일할 맛이 안납니다. 그래도 할머니는 윤기 흐르는 산죽 얇게 쪼개 씨줄 날줄 정성스럽게 엮으며 복조리 살 사람들이 한 해 동안 건강하고 행운 넘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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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푸스와 함께하는 사진 콘테스트 >


한국경제신문과 한경닷컴(www.hankyung.com)이 '제2회 올림푸스와 함께 사진 콘테스트'를 개최합니다.


겨울을 주제로 좋은 작품을 올려주신 세분께 올림푸스 전문가용 DSLR카메라 E-1을 드립니다.


한경닷컴 사진게시판 세상만사(www.hankyung.com/photo)나 올림푸스홈페이지(www.olympus.co.kr)로 2005년12월 16일~2006년 2월15일 사이에 응모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