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2일 LG화학에 대해 2차전지의 빠른 정상화와 편광필름의 성장성이 기대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86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영진 연구원은 올해 2차전지 제품의 실적이 매출 3430억원과 170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 5월 美 애플사 노트북 PC용 2차전지 제품의 리콜로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 그러나 내년에는 빠른 정상화를 통해 영업이익이 올해 대비 약 1200억원 정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TFT-LCD용 편광필름을 증설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 전략이 긍정적이라고 판단하고 향후 세계 1~2위권 기업으로의 도약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올해를 저점으로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되며 LG대산유화 합병 효과 등을 감안하면 매력적인 종목이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