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방위산업 관련업체인 빅텍이 민수사업 업체로 체질 변화를 시도중이라며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22일 삼성 윤필중 연구원은 빅텍에 대한 첫 분석 자료에서 전자전 시스템 및 군수용 전원 공급장치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방산 관련업체로서 내년 상반기부터 수익구조가 대폭 개선되고 민수사업 업체로 체질이 변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에는 공군용 방향 탐지장치 신규 프로젝트 유치로 전자선 사업부문의 매출이 179억원에서 327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 작년부터 민수사업 부문으로의 진출 교두로보 집중적으로 육성해 온 자동차용 HID Ballast 사업부문은 애프터 마켓용 제품 수출 비중의 지속적인 증가와 내년 하반기로 예상되는 OEM 시장 진출로 긍정적인 전환을 맞을 것으로 기대했다. 더불어 현재 연구중인 RFID 상용화 추진 방안에 대한 결과가 내년 상반기 발표될 예정이라면서 2006년부터 상용화가 가능할 경우 첨단 기술 업체로 급부상할 것으로 내다봤다.6개월 목표가는 1만2700원을 내놓았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