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이 내년 원달러 환율 평균치를 970원으로 제시했다. 22일 우리투자증권 김승현 분석가는 경제회복 진행이나 금융시장 안정및 경상흑자 기조 등 국내경제 여건 변화의 환율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따라서 국내적 요인보다 달러화 약세 전환이나 위안화 절상같은 대외 변수의 의해 원달러 환율 변화가 주도될 것으로 관측. 이와관련 내년 일본은행이 15년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 엔화가 주도하는 달러화 약세를 점쳤다. 다만 올해 원화 가치상승이 비교적 빠르게 진행돼 내년 절상폭은 다른 아시아통화대비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분석했다. 내년 원달러 연 평균은 970원으로 연말은 980원 수준으로 내다봤다.각 분기별 평균치(기말) 예상은 997원(980원)-962원(950원)-955원(960원)-968원(980원).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