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는 美 이베이가 사용자들의 반대로 강아지와 고양이 등 애완용 동물을 취급하는 신규 서비스 계획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베이는 지금까지 물고기와 뱀 등 일부를 제외한 '생물'의 거래를 금지해 왔다. 그러나 최근 애완동물 관련 용품의 거래가 급증함에 따라 직거래 업체들이 수수료를 내고 원하는 동물을 등록, 경매를 통해 가격을 직접 정하도록 하는 서비스를 내년초 선보일 예정이었다. 이에 대한 사용자들의 의견을 모으는 과정에서 무책임하다는 비난과 사이트 이용을 보이콧하겠다는 반대 여론이 형성됨에 따라 계획을 철회키로 한 것.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