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수 KT사장이 오늘 오전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한 병원을 방문해 인공와우 수술을 받고 있는 정지수양을 찾아가 격려했습니다.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보청기 조차 착용못해 10년간 청각장애로 지낸 정지수양은 KT가 2003년부터 추진해 온 ‘청각장애인 소리찾기’ 공익사업의 2005년 대상자로 선발되어 21일 인공와우 수술을 받아 소리를 찾게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중수 KT 사장은 “앞으로 2년간 지수양이 재활치료를 받도록 지원을 계속 할 것"이라며 "KT는 앞으로도 저소득층 청각장애 어린이들에게 소리를 찾아주는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수양의 어머니는 “지수가 크리스마스에 다른 아이들처럼 캐롤송을 듣고 따라 부를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꿈만 같다면서 평생 잊지 못할 최고의 크리스마스를 준 KT에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