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신영증권은 한솔제지에 대해 백판지 부문의 실적개선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신영 유정현 연구원은 백판지 부문의 수출 가격 인상이 시작됐고 고급 백판지 시장에서 지속적인 시장 우위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기존 양호한 수익을 창출하던 인쇄용지 사업부문 성장에 이어 백판지 부문의 개선까지 더해져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 창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관측. 또 계열사 리스크 해소와 국내 인쇄용지 산업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 고착 등을 감안할 때 기존 밸류에이션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져야 한다고 판단했다. 목표가는 2만1000원을 내놓았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