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3 코스피 상승기여도 증가..삼성전자 역할론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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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은 급락세를 연출하고 있으나 삼성전자 역할론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북돋워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3일 삼성전자 오현석 연구위원은 시장구도가 IT/자동차/금융으로 재편되고 있는 상황속 인상적인 주가 행보를 보이는 IT업종을 다시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특히 삼성전자가 시장의 구심점으로 일정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했다.
12월 코스피 지수 상승폭 53p중 삼성전자와 국민은행,현대차 등 이른바 '빅3'의 기여폭이 40%로 시가총액 점유비중(22%) 이상의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
오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그동안의 침묵을 깨고 시장 주도력을 확보해나가고 있다"고 평가하고"대만과 일본에서도 공통적 현상이다"고 분석했다.
또한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이 2.3조원으로, 내년 영업이익은 10조원 전후로 추정돼 현 주가수준에서 예상 주가수익배율이 12.4배로 지난 3년간 범위 6.8배~14.4배대비 상승 잠재력이 있다고 진단.
오 연구원은 "무엇보다 놓치지 말아야할 점은 금융업종이 이미 시장의 버팀목으로 부각되고 있으나 삼성전자를 필두로 한 IT업종의 강세는 시시각각 급변하는 투자심리를 안정시키는 데 일조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