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코스닥지수 600~1,000P..키움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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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닷컴증권은 내년에도 주식시장 자산가격 재조정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했다.
23일 키움의 유경오 분석가는 저금리 정착으로 시작된 주식시장의 자산가격 재조정이 경기변화나 기업실적을 압도할 것으로 판단하고 코스피의 상승 잠재력을 20% 이상으로 평가했다.
코스피 지수가 1,200~1,600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
다만 외국인의 이익실현 가능성이나 미국과 중국의 성장률 둔화 가능성을 부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코스닥의 경우 인터넷,홈쇼핑,통신서비스,자동차 부품들은 안정적 실적을 바탕으로 유가증권시장과 동반 상승할 것으로 점쳤다.
내년 하반기부터 IT부분의 본격적 실적 개선이 예상된 가운데 황우석 교수 사태로 바이오 상승 모멘텀이 훼손됐으나 정부의 바이오 산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감안할 때 중장기적으로 안정을 찾을 것으로 기대했다.
바이오 테마가 다시 부각한다면 코스닥지수가 100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지수 범위를 600~1,000P로 제시했다..
유 연구원은 "상반기에는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금융과 자동차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하반기는 IT업종이 긍정적일 것"으로 관측했다.
분기별로 IT경기 비수기와 콜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 등으로 간접투자자금 유입이 둔화될 것이는 2분기중 조정 장세 가능성을 피력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