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의 사립학교법 강행처리에 반발한 한나라당의 장외투쟁이 다음 주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은 23일 인천시청 앞에서 장외집회를 가진 데 이어 다음 주 대구(27일)와 대전 인천 등에서 투쟁을 지속키로 했다. 당지도부는 대구 집회 이후 의원총회를 열어 투쟁 방안을 재점검한다는 방침이어서 장외집회 지속 여부는 다음 주 1차 분수령을 맞을 전망이다. 당내 소장파를 중심으로 등원론과 '병행투쟁론'이 만만찮게 나오고 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