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로와 종암로를 연결하는 서울 성북구 월곡동 길음·미아 균형발전촉진지구 내 274m 도로 폭이 내년 말까지 현재 6m에서 15m로 대폭 확장된다. 성북구는 월곡1동 88의 16에서 88의 389 사이 길음·미아 균형발전촉진지구 내 도로를 이같이 확장하고 2m짜리 인도를 양쪽으로 만드는 공사를 내년 초부터 시작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성태 토목과장은 "이를 위해 토지 보상을 진행 중이며 이 사업에 85억원을 들여 내년 12월까지 도로 확장을 끝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종전엔 미아로에서 종암로로 가기 위해 미아사거리를 통과했던 차량들이 상습 정체지역인 미아사거리까지 가지 않고 중간에 이 우회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