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을 통해 지상파DMB 방송을 볼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LG텔레콤이 이동통신 3사중 처음으로 단말기 유통과 함께 지상파DMB 서비스에 들어갑니다. LG텔레콤은 23일 6개 지상파 DMB 사업자(KBS, MBC, SBS, YTN DMB, 한국DMB, U1미디어)와 지상파 DMB단말기 유통 및 사업모델과 관련해 최종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LG텔레콤은 지상파DMB 서비스로 음성과 데이터매출의 감소가 우려되지만 무료로 공중파방송을 보고자 하는 고객 요구와 정통부의 IT839정책에 적극 호응하기 위해 유통을 전격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검증되지 않은 수익모델로 음성과 데이터매출의 감소를 보전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지상파 DMB 6개 사업자는 LG텔레콤과의 계약을 계기로 다른 이동통신사의 유통참여를 유도해 지상파 DMB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LG텔레콤은 지상파 DMB 6개 사업자와 방송서비스에 대한 고객응대 등에 대한 실무간 추가 협의를 곧 진행할 예정입니다. LG텔레콤은 고객응대 등에 대한 실무간 추가 협의를 거쳐 내년 1월 1일 결합단말기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박정윤기자 jypark@wowtv.co.kr